약체 상대팀에 처참히 패했으나 반등…한국 축구계 반가운 소식 전해졌다

2025-04-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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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D조 1위와 4강행 놓고 맞대결 예정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예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예멘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예멘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11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예멘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전반 내내 쉽게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간신히 얻은 공격 기회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환호성이 터졌다.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예멘의 경기에서 정현웅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예멘의 경기에서 정현웅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현웅이 왼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지역으로 컷백을 전달한 것을 상대 수비수를 제친 김은성이 마무리해 결승 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 한국은 예멘의 공격을 순조롭게 막아내며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앞선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마지막 상대인 예멘을 이기면서 2승 1패로 인도네시아(3승)에 이어 C조 2위를 확정했다.

오는 11월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만이 8강에 진출한다.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예멘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예멘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은 모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오는 15일 D조 1위와 8강전을 가진다. 현재 D조 1위는 북한(1승 1무)이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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