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미쳤다… 현재 일본에서 반응 미친 듯이 폭발하고 있는 한국 가수

2025-04-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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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주요 음원 차트 휩쓸어

그룹 아일릿의 일본 오리지널 신곡 ‘아몬드 초콜릿’이 현지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K팝 최초 기록을 세웠다.

아일릿이 지난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아일릿이 지난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몬드 초콜릿’은 애플뮤직 재팬 주간 송 랭킹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집계된 결과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한 성적으로 해당 차트 기준 K팝 그룹 일본 오리지널 곡 중 최고 순위다. 해당 곡은 지난 2월 14일 공개 이후 지난 3월 10~16일 56위, 17~23일 23위, 24~30일 8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같은 기간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순위로 주목받았다. 빌리프랩은 빌보드 재팬 주간 스트리밍 송 차트와 핫 100에서도 각각 10위, 13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뮤직 재팬 주간 인기곡 차트에서도 지난 4일 기준 21위를 기록했다.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없이 이룬 성과로, 곡의 자체적인 매력과 대중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몬드 초콜릿’은 일본 영화 ‘얼굴만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테마곡으로 제작됐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아몬드 초콜릿에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곡 작업에는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리더 리카진과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이 참여해 음원 완성도를 높였다. 틱톡에서도 인기가 이어지며, 주간 음원 차트 톱10 내에 3주 연속 머물렀고, 4만 7000개 이상의 영상에서 ‘아몬드 초콜릿’이 사용되는 등 숏폼 콘텐츠를 통한 화제성도 입증됐다.

그룹 아일릿은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지난해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최종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됐으며 팀명은 I will과 It의 합성어로, 자신의 가능성과 개성을 스스로 정의하고 실현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는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돼 있으며, 국적과 성격, 매력이 각기 다른 다섯 명이 만나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팀워크를 완성했다.

지난해 발매한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아일릿은 트렌디한 음악과 감각적인 퍼포먼스, 세련된 콘셉트를 앞세워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각 멤버의 개성이 뚜렷해 팬덤 형성과 글로벌 소통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데뷔 직후부터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음악 외 다양한 콘텐츠와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아일릿 단체 사진 / 아일릿 인스타그램
아일릿 단체 사진 / 아일릿 인스타그램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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