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꿀벌마을 화재 피해 복구 성금 7900여만 원... 시민, 기업, 단체 줄 이어
2025-04-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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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모금 캠페인 통해 이재민 지원 성금 33건 접수
성금 전액 피해 주민 복구에 활용
과천시(시장 신계용) 꿀벌마을에서 지난달 발생한 비닐하우스 화재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에 총 7900여 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과천시는 이번 모금 캠페인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것으로 극동방송 NGO단체 선한청지기(3000만 원), 원천침례교회(1000만 원), ㈜씨엔종합건설(1000만 원) 등 기업과 단체, 시민이 참여해 총 33건의 성금이 모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도 주암1통, 무지개교육마을, 과천시약사회, 남태령 경로당, 대한노인회과천시지부 등의 관계자가 신계용 시장 집무실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과천시 꿀벌마을에서는 이번 화재로 총 54세대, 7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5세대 32명은 현재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화재 피해자들의 대책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과천시와 복지관이 함께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피해 가구들이 생활터전을 다시 일굴 수 있도록 임시 거처 제공, 생필품 지원, 심리상담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