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방문객 100만 돌파하더니 외국인 매출 '전국 3위' 찍은 매장

2025-04-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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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혁신매장 1호점
일평균 방문객 8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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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올리브영 혁신매장 1호점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영세일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올리브영 명동점의 모습. / 뉴스1
올영세일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올리브영 명동점의 모습. / 뉴스1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혁신매장 1호점인 '올리브영N 성수'의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고, 일평균 방문객은 8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전국 1위 매장인 '명동타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 구매는 '강남타운'을 제치고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경기 이외 지역에서 방문한 비수도권 고객 비중은 22%였다. 외국인 매출은 전체 70%를 차지해 전국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 오픈을 기점으로 입점을 추진한 신규 브랜드 158개 가운데 7개를 전국 1370여 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는 헬스케어 브랜드 '스위치온', 제모 전문 브랜드 '고릴라왁싱' 등이 있다.

아울러 매장에서 운영 중인 뷰티케어 서비스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 측은 매장 3층의 '액티브 스킨케어' 존에서 선보이는 스킨스캔(피부·두피진단) 서비스는 매일 오전 현장 예약을 위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별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외국인 고객 비중이 72%에 육박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한편 올리브영이 지난해 약 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주주총회소집공고에서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을 4조7899억 원으로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은 4702억 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올리브영은 17년 만인 2016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고 2021년 2조 원을 달성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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