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이 일하던 전현무, 결국 '이 병' 진단 받았다 (+극복 방법)
2025-04-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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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직업병, 후두염의 고통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겼다.
평소 목소리가 크고 말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전현무는 이런 점 때문에 후두염에 걸렸다.
전현무가 앓고 있는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겨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도한 음성 사용이 원인이며, 흡연과 건조한 공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유지, 무리한 발성 자제 등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 상담과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증상 초기부터 휴식과 온열 요법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그는 현재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3개다. 도저히 말을 안할 수 없는 일상이라, 병이 쉽게 나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후두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공개한다.
전현무는 최근 체중까지 줄었다. 그는 단 5일 만에 4~5kg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과거 바디 프로필 촬영 당시의 몸무게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전해진다.
급작스러운 체력 저하와 더불어 외로움까지 덮친 그는 “혼자 살면서 아파서 서러운 적은 처음”이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전현무는 건강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보기로 했다.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는 모습은 입을 통한 호흡을 줄여 후두 자극을 줄이기 위한 시도였다. 동시에 목에는 온열 마스크를 착용해 지속적인 온열 요법을 병행했다. 이는 후두 부위의 혈류를 촉진시켜 염증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전현무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복용을 빠짐없이 실천하고 있으며, 생강차와 같은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강은 항염 성분이 풍부해 목 건강에 유익한 식재료다. 여기에 더해 그는 목 스프레이와 네뷸라이저까지 활용하며 다각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네뷸라이저는 약물을 기체 형태로 흡입시켜 호흡기 깊숙한 곳까지 치료 성분을 전달할 수 있는 장비로, 후두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건강을 되찾기 위한 그의 노력은 식단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식욕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현무는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회복을 위한 매일 먹는 음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요리를 먹으며 낫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