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쟁이라면 꼭 사야 할 '일본 편의점' 건강식 4가지
2025-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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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에도 식단 관리 포기 못하는 이들을 위한 편의점 간편식
일본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바로 ‘편의점 음식’이다.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 어디를 가든 깔끔하게 포장된 도시락과 간편식, 간식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편의점들에는 단순히 맛있는 것만 있는 게 아니다. 다이어트, 헬스,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고단백, 저칼로리 제품들도 꽤 잘 갖춰져 있다.
여행 중에도 식단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호텔 근처 편의점에 들러 아래 제품들부터 찾아보도록 하자. 한국에서 챙기던 건강한 루틴, 일본에서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1. 닭가슴살 샐러드
일본 편의점에서 헬스를 챙기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사보는 제품. 바로 닭가슴살 샐러드다. 이미 조리된 닭가슴살을 진공 포장한 제품으로, 오리지널부터 바질, 매운맛, 카레풍 등 다양한 맛이 있어 질리지 않는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으며, 포크 없이도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한 팩에 단백질 20g 내외, 지방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별도로 샐러드 채소를 추가해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가 된다.
2. 미소된장국 & 두부국
여행 중에는 속이 더부룩하고 피로감이 쌓이기 쉽다. 이럴 때는 인스턴트 미소된장국이나 두부국이 좋은 선택이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완성되는 컵 된장국이 인기인데, 나트륨이 과하지 않고 두부, 미역, 유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어 소화에도 부담이 없다.
특히 일부 제품은 저염 버전이나 단백질 강화 버전도 나와 있어 식단관리 중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아침 대용이나 늦은 밤 간편하게 속을 달래기에 안성맞춤.

3. 두유 & 프로틴 음료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에서는 키코만 두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 두유보다 당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높아, 비건 식단이나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적합하다. 녹차맛, 바나나맛, 검은깨 등 맛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프로틴 드링크 제품도 다수 출시돼 있다. 로손에서는 단백질 15~20g 이상 함유된 RTD(Ready To Drink) 음료가 있으며, 커피맛, 바닐라맛, 딸기맛 등으로 즐기면서 보충할 수 있다.
4. 곤약젤리 & 곤약면

일본도 곤약에 진심이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한 팩에 0~20kcal 수준의 곤약젤리가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있다. 뚜껑을 따서 바로 먹을 수 있고, 여행 중 배고픔을 잠깐 잊게 해줄 간식으로 최고다.
곤약면으로 만든 파스타나 냉소바 스타일의 제품도 있다. 면처럼 먹지만 실제로는 거의 칼로리가 없으며, 배는 부르고 소화도 잘된다.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 중인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