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고 조정부, ‘전국조정선수권대회’서 금빛 물살
2025-04-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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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중부 더블스컬 1위 등 금 3·은 3·동 3개 획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체육중·고등학교 조정부가 지난 5~7일 경남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체육중·고등학교는 여자중등부 더블스컬 우승과 남자중등부 더블스컬 우승, 싱글스컬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여중부 더블스컬 1천m에 출전한 이수아·권지영(이상 3학년) 학생은 강풍의 악조건에서 경남 진주 문산중을 3초 차이로 따돌리며 3분48초30으로 1천m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중부 더블스컬 1천m에서는 박예성·구시온(이상 2학년) 학생이 3분37초09의 기록으로 부산의 엄궁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 2천m에 출전한 김지선(3학년) 학생은 충주여고 장서연 학생보다 28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싱글스컬과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김준영(3학년) 학생과 노효림(1학년) 학생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등부 싱글스컬에서는 김준호(2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땄다.
여고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노효림·천지민(이상 1학년) 학생과 경량급 싱글스컬 강준우(3학년) 학생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체육중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광주체육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조정 명문 학교로서 위상을 높였다.
광주체육중학교 이준재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훈련하고 부족한 기능들을 보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조정부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