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하동군 차(茶)재배 청년농업인과 간담회 개최

2025-04-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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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첫 만남 가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전라남도와 하동군의 차(茶) 재배 청년농업인들이 국내 차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라남도와 하동군의 차 후계농과 창업농 그리고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차 재배와 관련된 판로 문제 등 청년농업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협업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후계 농업인들은 부모 세대의 경영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현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나가는 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을 방문해 하동차의 연구개발 성과와 가루녹차 가공시설 등을 견학하며, 현장 중심의 차산업 발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두 지역의 젊은 차 농업인들이 협력하면 국내 차산업에도 새롭고 신선한 바람이 불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정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라남도와 하동의 청년농업인들이 차산업의 미래를 위한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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