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출마 앞둔 홍준표, 9일 '군 개혁' 공약 전격 발표 (전문)

2025-04-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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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장문의 글

6·3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병제 확대 등 군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개혁을 해야 한다"며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특수군'을 만들어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하고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의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특수군,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아닌 사병의 질이 국방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모병제 확대도 주장했다. 그는 "모병제를 대폭 확대해 남녀 전문 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 가산점 제도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국 우리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병의 복리에 초점을 둔 군 현대화도 이제 장비의 현대화와 기간병 복지 증진, 군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하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

군 개혁을 해야 합니다.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하여 해병 특수군을 만들어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하고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하여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 체제를 확립하여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존의 육.해.공 3군체제에서

해병특수군,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하여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아닌 사병의 질이 국방력을 좌우합니다.

모병제를 대폭 확대하여 남녀 전문 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 가산점 제도도 부활 시켜야 합니다.

결국 우리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사병의 복리에 초점을 둔 군 현대화도 이제 장비의 현대화와 기간병 복지 증진, 군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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