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하루 만에 9% 이상 급등... 3달러 도달 실현되나

2025-04-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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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끼쳐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의 가격이 8일(이하 한국 시각) 한때 전일 대비 9% 이상 상승했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관련 이미지 / Akif CUBUK-shutterstock.com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관련 이미지 / Akif CUBUK-shutterstock.com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이번 반등은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 흐름과 맞물려 나타났다.

여기에 파이 코어 팀(Pi Core Team)의 주요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파이코인이 조만간 3달러 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이코인은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준 0.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2억 6152만 달러로 전일 대비 44.15% 감소했다.

가격은 지난 하루 동안 0.55달러에서 0.61달러 사이를 오르내리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주 파이코인의 락업 해제가 비교적 적은 수준에 그치며 매도 압력을 줄였다는 것이다.

PiScan에 따르면 오는 11일(미국 시각)까지 일평균 약 150만 개의 파이코인이 해제될 예정이며, 18일에는 약 980만 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570만 달러 규모다.

향후 30일간 전체적으로 해제될 토큰 수량은 1억 6074만 개이며, 이는 약 9377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 같은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파이 코어 팀이 일정량의 토큰 소각을 단행해 시장 유입량을 상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팀이 토큰 소각이나 주요 발표를 단행할 경우, 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파이 네트워크의 사용자 기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문 제프(MOON JEFF)는 파이코인이 6월까지 3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파이코인이 지난 2월 27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예측으로, 시장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장기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 제프는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파이코인의 상승 여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0.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코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가운데, 향후 파이 코어 팀의 행보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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