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반등했지만 2달러 돌파는 실패... 추가 하락할까
2025-04-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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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손실 만회했지만...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가격이 한때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2달러 저항선 앞에서 다시 주춤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1.95달러와 1.80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고, 한때 1.65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일부 손실을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BTC 등에 따르면 8일(한국 시각) 오후 XRP 가격은 여전히 1.95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는 하락 폭의 절반 수준인 피보나치 50% 되돌림선인 1.85달러를 상회했지만, 여전히 주요 저항선인 1.95달러 돌파에는 실패하고 있다. 특히 XRP/USD 시세 차트에서는 1.93달러 부근에 하락 추세선이 형성, 해당 구간에서의 매도 압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 추세선은 2.16달러 고점에서 1.61달러 저점까지 떨어진 하락 흐름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과도 겹치며, 기술적으로도 강한 저항 구간임을 나타낸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XRP는 다시 1.85달러와 1.80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수 있다. 이 구간이 무너진다면 1.74달러와 1.65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상방 돌파에 성공하면 2달러, 2.05달러 저항선이 순차적으로 대기하고 있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단기적으로는 2.12달러, 2.15달러, 심지어 2.16달러까지도 반등할 여지가 생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2달러를 뚫기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기술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봉 기준 MACD는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강도가 크지 않으며, RSI는 50선을 약간 상회해 중립에 가깝다. 이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구간임을 시사한다.
현재 XRP가 직면한 핵심 저항선은 1.95달러와 2달러이며, 주요 지지선은 1.85달러와 1.80달러다. 단기적으로는 이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