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확 늘더니… 중국·일본 뛰어넘은 한국인 연간 '여행 비용'
2025-04-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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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529달러(661만 원), 중국 5014달러(732만 원)
항공 마일리지 카드 인기↑
한국인이 상당 금액을 여행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항공 서비스 회사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여행 혜택 및 고객 참여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한국 여행객의 행동, 인식, 선호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은 연간 5553달러(811만 원)를 여행 예산으로 책정하며 상당 금액을 여행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인 4763달러(696만 원)는 물론 일본 4529달러(661만 원), 중국 5014달러(732만 원) 등 인접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한국 여행객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선호한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콜린슨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여행 혜택으로 한국 응답자의 82%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꼽았다.
89%는 현재 사용 중인 카드에서 '공항 라운지 혜택'이 제공되지 않으면 새로운 카드로 변경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혜택이 소비자의 카드 선택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항공 마일리지 카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4년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소비자에게 인기였던 카드 혜택으로는 항공 마일리지가 꼽혔다.

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 에디션2' 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해외 가맹점이나 국내 특급 호텔 등을 이용할 경우는 1000원당 최대 5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다.
마일리지 카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는 전월실적과 관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4만 7000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만 9000원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