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 연구팀,일본심장학회서 심장 오가노이드 연구 성과 발표

2025-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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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한 재생의학 기반 최첨단 기술 분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 연구팀이 지난 달 28~3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5년 일본심장학회(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Circulation Society)에서 심장 오가노이드 연구 및 동맥경화 치료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안영근 교수
안영근 교수

심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배양한 미니 심장 조직으로, 재생 의학 기반의 최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환자 맞춤형 심장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스크리닝(선별검사)에 활용될 수 있어 미래 심장 치료의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김용숙 연구교수 등과 함께 과학기술부 마이하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근 교수 연구팀
안영근 교수 연구팀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일본심장학회에서 안영근 교수는 심장재생 분야의 기조, 심포지엄 연설(Plenary Symposium Session)을 통해 심장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기초연구 세션에서는 안영근 교수 연구팀인 조동임 박사가 ‘ANGPTL4의 동맥경화 치료적 활용 연구’를 발표해 심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유수지 연구원은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고도화된 프로토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심장학회는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심혈관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회는 심혈관질환의 기초과학연구, 중개연구, 임상연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안영근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심장질환 연구 분야 성과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진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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