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7일만 실시… 스타벅스 방문자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해졌다
2025-04-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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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 실시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7~13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디카페인 음료 5종 구매 시 동일한 음료를 한 잔 더 받을 수 있다.

대상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라떼, 디카페인 플랫 화이트, 디카페인 카라멜 마키아또,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5종이다. 1/2 디카페인으로 주문해도 동일하게 혜택이 적용된다. 오후 시간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행사 시간은 오후 2~8시로 정해졌고, 매장을 직접 방문해 주문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음료에 CO2와 스팀만을 사용하는 ‘내추럴 디카페인(초임계 CO2)’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화학 성분 없이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오후 2시 이후 판매 비중이 높아, 판매된 디카페인 음료 2잔 중 1잔이 이 시간대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총 판매량은 약 3270만 잔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은 디카페인으로 주문됐다.
무역통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 및 원두 수입량은 7023.1톤으로, 2023년 6520.1톤 대비 7.7% 늘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을 안전하게 제거하면서도 커피의 깊은 풍미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디카페인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헬로 키티와의 협업으로 기획한 MD 상품 7종을 최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4종 상품에 3종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존 상품은 ‘헬로 키티 리본 리드 세라믹 머그 473ml’, ‘헬로 키티 세라믹 머그 355ml’, ‘SS 헬로 키티 콜드컵 473ml’, ‘헬로 키티 바리스타 인형’ 등이다. 여기에 ‘SS 헬로 키티 엘마 텀블러 473ml’, ‘헬로 키티 콜드컵 473ml’, ‘SS 헬로 키티 텀블러 355ml’가 추가됐다.
헬로 키티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해당 상품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1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됐고, 국내에서는 출시 당일 대부분 품절됐다.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들을 온라인 한정으로 다시 출시했다. 지난 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먼저 선보였고, 4일 0시부터는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SSG닷컴, G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각 계정당 구매 수량은 제한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에 “첫 출시 당시 빠르게 품절돼 구매하지 못한 고객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상품군을 확대해 재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