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강화
2025-04-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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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2023년 7월부터 올해까지 26억 원 투입·2000명 대상 의료
- 돌봄 통합지원 사업 추진- 요양병원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노인부터 65세 이상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 확대
- 지난해 8월부터 재능봉사자 246명 모집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재봉틀 사업’도 운영
전북 전주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23년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총 26억 원을 투입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총 200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등 지역사회 내 거주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개인별 욕구와 필요도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돌봄군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으로 △재가 장기요양 등급자 △급성기 요양병원 퇴원환자 △등급외 A·B, 노인맞춤돌봄 중점 대상자이며, 자체유형으로 △재가 사각지대 대상자를 포함한다.
또한, 올해에는 65세 이상 고령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통합판정조사를 통해 기존 지자체 서비스 및 장기요양 서비스의 분절성을 해소하고. 의료, 요양, 돌봄욕구의 종합판정으로 대상자에게 적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22년 75세 이상 전수조사 실시 이후, 매년 75세 도래자를 대상으로 돌봄 필요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5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필요한 돌봄을 필요한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추진에 필요한 복지자원 발굴·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28개 분야, 246명의 재능봉사자를 모집해 노인 의료-돌봄 대상자 중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이·미용 봉사와 방문 인생사진, 마음돌봄 호스피스 등 현장에서 필요하지만 기존에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봉틀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신규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타 기관의 산재된 기존 복지서비스 중 활용성 높은 자원을 취합 및 현행화하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필요한 대상에게 연계하는 등 통합돌봄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상 확대와 통합판정조사 도입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