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국제교육교류센터, 전 세대 대상 무료 외국어 교육 본격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 산하 세종시국제교육교류센터(GEC, 이하 센터)가 2025년을 맞아 전 세대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무료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학습자의 수준, 진로,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1학기 프로그램은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운영되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스토리 북 타임(Story Book Time)’, ‘잉글리시 점프 업(English Jump Up)’, ‘에이스 토커스(Ace Talkers)’가 있다. 해당 수업은 초등학생의 언어 감각과 표현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귀국학생 특별반, 데일리·워크엔드 영어 마스터반, 온라인 1:1 영어 회화 및 쓰기 집중반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운영 중이다. 특히 읍·면지역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수업이 전격 도입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초 및 심화 영어회화 강좌도 함께 운영되며, 세종시 내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는 2학기(9월~12월 예정)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방학 기간에는 창의 융합형 영어수업, 교과 융합 프로젝트형 수업, 직업계고 연계 회화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영어교육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주도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Self Reading Project)’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영어 원서 독서를 통해 독해력과 표현력 향상을 돕는다.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아 6월부터는 추가 참여자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신현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세계시민 역량을 높이고,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제 교류 협력학교, 국제 교사 학술대회, 국제 문화교류캠프 등 다양한 국제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