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새내기 농촌진흥공무원 역량강화 나선다
2025-04-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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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력 있는 농촌진흥공무원 양성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새내기 농촌진흥공무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신규 농촌진흥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신규 농촌진흥공무원 기초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력 1~3년 차 전남도 내 농촌진흥공무원을 대상으로 1기(4월 2~4일), 2기(4월 23~25일)로 나누어 농업기술원 및 도내 농촌현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촌진흥사업의 이해 ▲농업기술 현장 사례 ▲농업인과의 소통 능력 강화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촌진흥공무원은 지역 농업인의 곁에서 재배 기술, 과학영농 및 농촌 활력 증진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다양한 현장 행정을 수행하는 ‘농업 멘토’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스마트농업 확대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관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 현장은 단순한 행정 지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 감각과 농민과의 공감 능력을 갖춘 유능한 농촌진흥공무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