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라이브 방송 논란에 입 열었다…전현무는 '침묵'
2025-04-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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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플랫폼 위버스에 글 남겨
가수 보아가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보아는 지난 5일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보인 미성숙한 태도와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이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송 중 개그우먼 박나래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되는 말을 했다”며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했고, 너그럽게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언행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아는 전현무와 함께 취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보아는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과감한 스킨십과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깝냐”고 묻자 “오빠가 아깝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괜찮겠냐. 이거 방송 나가고 있다”고 했지만, 보아는 “상관없다. 난 아프리카TV가 맞는 사람”이라고 했다.
라이브가 이어지던 중 전현무는 “회사에서 난리 났다”며 방송을 급히 종료했다. 방송 직후 보아의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이틀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