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토목환경공학과, 대한지질공학회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2025-04-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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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혁 교수 연구팀 ‘포스터 부문’…실험 기반 접근 방식·실용적 주제 평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서혁 교수 연구팀이 4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사흘간 개최된 (사)대한지질공학회 ‘2025년 춘계학술발표회’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
서혁 교수 연구팀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1g 진동대를 이용한 폐기물 매립지 지반의 동적 안정성 평가’로, 호남대 글로벌공생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단장 송창수)의 ‘HUSS 지속가능 지반·환경 솔루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다. 실험 기반의 접근 방식과 실용적인 주제 설정이 높은 평가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발표회 일정 중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대한지질공학회가 주관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석하여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구에 참여한 정동수 대표학생은 “호남대학교의 실습 중심 교육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그리고 지도교수님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토목환경공학과의 실천적 교육 시스템과 학부생 연구 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산학연계 및 학생 진로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에는 정동수 학생을 비롯해 김민환, 김정훈, 임승빈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본 연구를 지원한 HUSS 사업은 2024년 6월부터 33개월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아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선문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력하여 추진 중이다. 글로벌 공생 분야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자원 대응력, 산업 이해력, 국제사회 포용력을 갖춘 핵심 융합 인재 2,5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