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신경마비 투병 中' 김윤아, 4월 마지막 공연 예고 (+건강 상태)

2025-04-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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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벽을 뛰어넘는 음악인의 위대한 귀환
뇌 신경마비 극복하고 펼치는 마지막 솔로 공연

뇌 신경마비 투병을 알렸던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김윤아는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돌아오는 주. 당분간 마지막이 될 솔로 단독 공연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 펼쳐진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 김윤아는 단독 공연을 앞두고 텅 빈 관객석 앞에서 미소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우림 김윤아 / 김윤아 인스타그램
자우림 김윤아 / 김윤아 인스타그램
자우림 김윤아 / 김윤아 인스타그램
자우림 김윤아 / 김윤아 인스타그램

이를 본 팬들은 "언니 만날 생각에 떨려요", '엄청 기대되고 설렙니다", "드디어 이번 주 만나네요", "언니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게 오래 보고 싶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윤아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를 통해 뇌신경 마비를 투병 중이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다"며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탓에 몇몇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다행히 청각과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돼 일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아는 1997년 자우림의 1집 앨범 ‘Purple Heart’로 데뷔했다.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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