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1.0% 찍고 시즌3으로 돌아오는 한국드라마, 생각지도 못한 '캐스팅' 소식 떴다
2025-04-07 20:00
add remove print link
깜짝 캐스팅 소식에 눈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시즌3에는 아주 뜻밖의 배우가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일본 국민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억울한 사건을 대신 해결해주는 비밀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의 활약을 그린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악을 향해 직접 움직이는 이른바 '사이다 복수극'으로 주목받으며 SBS를 대표하는 히트작으로 자리잡았다.
'모범택시' 측은 7일 "일본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가 '모범택시3'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역할에 대해서는 스포일러 우려로 말을 아꼈다. 이번 시즌은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일본 로케이션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
타케나카 나오토는 일본 영화계와 방송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배우다. 1996년작 '쉘 위 댄스'에서의 유쾌한 연기, '노다메 칸타빌레'에서의 미르히 선생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워터보이즈' '신의 물방울' '스윙걸즈' '바람의 색' '레온'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한국 시청자에게는 2010년 비(정지훈) 주연의 드라마 '도망자 플랜B'를 통해 친숙한 얼굴이다. 그로부터 15년 만에 다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번 복귀는, 그의 연기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케나카는 배우뿐 아니라 감독, 코미디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독특한 개성과 존재감으로 캐릭터를 살리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연기의 균형감은 ‘모범택시’의 묵직한 스토리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범택시' 새 시즌에도 기존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그대로 복귀한다. 이제훈이 김도기 역으로 다시 출연하며,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도 시즌1, 2에 이어 그대로 탑승한다. '모범택시' 정체성을 지켜온 이들의 시너지는 시즌3의 안정된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모범택시3'는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해외 촬영과 함께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된 세계관, 그리고 예상 밖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이 전작의 흥행을 이어가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