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부여 '백마강달밤야시장', '수학여행' 테마로 11일 개장

2025-04-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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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까지 매주 금·토 부여시장 광장서 열려… 먹거리·공연·이벤트 풍성

2025 백마강달밤야시장 포스터 / 부여군
2025 백마강달밤야시장 포스터 / 부여군

충남 부여군의 대표적인 상권 축제이자 야간 관광 명소인 '백마강달밤야시장'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수학여행"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돌아온다.

부여군과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5년 백마강달밤야시장을 오는 4월 11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야시장은 그간 지역 상권 활성화와 부여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올해 야시장은 4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부여시장 광장에서 열리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단, 부여 오일장(5, 10일)이 열리는 날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야시장은 '리-마인드 수학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부여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판매는 물론,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추억을 소환하는 ▲옛날사진공모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흥겨운 ▲달밤노래자랑,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은 백마강달밤야시장이 지역 주민과 부여를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단기적인 상권 활성화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야시장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백마강달밤야시장 공식 누리집(https://www.buyeon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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