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흥행 35억 엔 접수한 청춘 멜로 영화, 한국 재개봉 확정 (+스페셜 영상)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한국 영화 팬들을 찾는다.

지난 3일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재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잊히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당시 일본 흥행 수익 35억 엔 돌파, 국내 누적 관객수 46만 명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좋아하게 된 이유’ 영상은 ‘나’가 사쿠라’의 가장 큰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내 깊은 여운을 전한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냐는 ‘사쿠라’의 질문에 ‘나’는 “무엇에든 ‘님’을 붙이는 사람. 책방 님, 점원 님, 만화가 님, 음식에도 붙였어 감자 님, 이렇게”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내 눈엔 그게 세상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하는 것처럼 보였어”라고 덧붙이며 짝사랑했던 여자애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에 ‘사쿠라’는 “생각보다 멋져서. 좋아하게 된 이유 말야”라고 대답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두 청춘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어서 공개된 ‘포스트잇 리뷰’ 포스터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나’를 몰래 훔쳐보고 있는 ‘사쿠라’의 모습이 어우러져 찬란한 봄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일본 흥행 수익 35억 엔 돌파”, “국내 누적 관객수 46만 명 동원 흥행작”, “2017년 다양성 극영화 흥행 1위”, “국내 개봉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박스오피스 4위”(*2025년 3월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라는 카피 문구들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2017년 개봉 당시 거둔 성과들을 한눈에 보여주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한다.

여기에, “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울었다”(네이버_kd****), “내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영화”(네이버_vnt42****), “괜히 명장이 아니다” (CGV_왜****), “없던 첫사랑도 생각나는 벚꽃 영화” (CGV_키**) 등 실관람객들의 진심 어린 찬사까지 더해져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오는 9일(수)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