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 주 중반 광화문서 대선 출마 선언”
2025-04-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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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 직후 나온 발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오는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출마 선언은 이번 주 중반,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등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중반 광화문에서 출마 선언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마 장소로 광화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국민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선 국면에서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지금 상황에서 새 지도부를 구성해 정비할 시간은 없다”며 “현행 지도부가 대선을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게 나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강조한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안 의원은 "몇 주 전 발언한 내용과 같은 입장"이라며 “87년 체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는 반드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정치적 메시지와 관련해선 "당과 보수 진영의 재건을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