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고도 보기 힘들어'…하루 딱 1만명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는 '봄꽃 명소'
2025-04-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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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벚꽃, 산수유 등 다양한 봄꽃 관람 가능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지난 3월 28일 문을 열었다. 겨울 휴장을 마치고 개원한 화담숲은 5.3㎞의 산책길을 따라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16개 테마원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자작나무숲에서는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와 노란 수선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전역에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화담채'에서는 '분재-빛과 물, 그리고 산이 깃든 작은 세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화담숲이 소장한 분재를 계절 및 수종별로 엄선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화담숲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 '메타 포레스트'와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 분재'가 진행되고 있다. 캐릭터 '그로브몬'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봄 스탬프 투어'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언제 방문해도 즐길 수 있다.
화담숲은 100% 온라인 예매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 입장 인원은 1만명으로 제한되며, 시간대별로 입장 정원이 정해져 있다. 모노레일 이용 역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화담숲의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일반 1만1000원,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