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는 직장인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집회가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

2025-04-06 15:32

add remove print link

직장갑질 119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들의 '집회'에 대한 관점이 일부 드러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그 결과 응답자의 68.7%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80.1%는 집회가 국민의 의사를 표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집회가 국가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79.8%나 됐다.

헌법재판소 선고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 2차 메시지를 발표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에서 변론을 맡았던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윤 전 대통령은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라.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라”라고 말했다.

이어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몸은 비록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수괴가 관저 정치로 또 대한민국을 흔들려 한다”며 “윤석열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도, 국가적 퇴행을 불러일으킨 불법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이 관저에서 국민의힘 측에 ‘대선 승리’를 운운하고 마치 상왕처럼 노고를 치하했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