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고물상에서 불 '대응 1단계' 발령...야산 확산 막기 위해 총력

2025-04-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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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한 고물상에서 화재

6일 오후 2시 34분경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약 10분 만에 대응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약 1시간 25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사진은 파주 고물상 야적물 화재 / 뉴스1(파주소방서 제공)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약 10분 만에 대응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약 1시간 25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사진은 파주 고물상 야적물 화재 / 뉴스1(파주소방서 제공)

이날 뉴스 1 등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약 10분 만에 대응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약 1시간 25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단계로, 비교적 규모가 큰 화재 상황에 적용된다.

현재까지 현장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대피했고 추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불은 고물상 내 야적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 작업도 병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는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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