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오늘(6일) 오후 1시 반 긴급 기자회견
2025-04-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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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반 국회서 개헌 관련 긴급 기자회견 개최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개헌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국회의장실은 이번 회견에서 우 의장이 국민에게 개헌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정치권을 향해 개헌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를 비롯해 정치적·사회적 격변을 겪으며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여야 모두에게 개헌 논의에 동참하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달 국회의장 직속 개헌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도 개헌 필요성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 등을 겪으며 다양한 개헌 담론이 분출되고 있다”며 “개헌의 여건이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우 의장은 “개헌의 실현 가능성을 키우려면 우선 정치적 모멘텀이 필요하며, 정치권이 합의 가능한 개헌 방안을 압축해 내야 한다”며 “양 측면 모두에서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을 통해 우 의장이 어떤 구체적인 개헌 로드맵과 제안을 내놓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