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역대급'으로 낮아졌다는 김윤아, 응급 치료 필요한 중한 병

2025-04-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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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마비 앓고 있는 김윤아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또다시 병원을 찾았다.

김윤아는 5일 자신의 계정에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25년 4월 4일은 보조배터리의 날이었던 데다가 혈압이 역대급으로 낮아(80/50이라니, 좀비인가)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고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김윤아 인스타그램
김윤아 인스타그램

뇌신경 마비는 선천적 요인이나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뇌졸중, 외상, 감염, 종양,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도 뇌신경 손상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벨 마비(Bell’s palsy) 역시 흔한 형태의 뇌신경 마비로 알려져 있다.뇌신경 마비는 신경의 손상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 근육 마비, 감각 저하, 눈이나 입 주변의 비대칭, 발음 장애, 삼킴 곤란 등이 있다. 심한 경우 눈을 감거나 입을 다물기 어려워지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複視)가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신경학적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뇌신경 마비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뇌졸중이 원인이라면 응급 치료가 필요하며,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경우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된다. 벨 마비처럼 염증성 원인이라면 스테로이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재활 치료 역시 중요하다. 신경 회복을 돕기 위해 물리치료, 안면 운동,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뇌신경 마비가 의심될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혈관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김윤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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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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