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도 비싸 보이게 만드는 곳 “짜장면 2000원 가격 보고 기절할 뻔”
2025-04-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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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500원, 짜장면이 2000원... “돈을 세면서도 이게 맞나 싶다”

유명 유튜버 떡볶퀸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에 '경동시장도 비싸 보이게 만든 미친 동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서울 도봉구 창동시장의 가성비 맛집들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떡복퀸은 영상 도입부에서 창동 음식점들의 가성비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짜 기절할 뻔했다"고까지 말했다. 대체 얼마나 저렴하기에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온 것일까.
그는 "여기는 그야말로 가성비 도시"라며 "창동에서 유명한 떡볶이와 함께 가성비 맛집을 탈탈 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맛집으로 떡복퀸이 택한 곳은 토스트 가게였다.
창동 시장에 도착한 떡볶퀸은 토스트 가게로 가는 길에 한 빵집을 보고는 빵 가격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일부 빵의 가격표에 ‘500원’이란 글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제 대학로에서 소보로빵 하나를 3000원 주고 사 먹었는데…"라며 가격 차이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소보로빵 세 개를 포함해 바구니 가득 빵을 담아 1만200원을 결제했다.
토스트 가게에 들어선 떡볶퀸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줄을 선 거야?"라고 말하며 놀랐다. 그는 "웨이팅 없이 먹나 했는데 내부는 꽉 차 있고 포장 주문도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가게에 대해 ”원래 창동역 부근에서 노점으로 운영됐는데 노점 거리가 사라지며 창동시장으로 옮겼다. 할머니 사장님이 돌아가신 후 며느리가 맛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뉴는 할머니토스트, 햄토스트, 치즈토스트, 햄치즈토스트로 심플하다. 떡복퀸은 할머니토스트와 햄치즈토스트를 주문했다. 방송은 조리 과정도 설명해줬다. 계란 네다섯 개를 풀어 양배추를 섞고 마가린에 구운 뒤 양배추 한 주먹을 듬뿍 올려 뒤집는다. 식빵을 노릇하게 구워 계란지단을 올리고 설탕, 케첩, 머스타드를 뿌려 완성한다. 햄치즈토스트는 할머니토스트에 햄과 치즈를 추가한다.
떡볶퀸은 토스트를 맛보며 "크기가 파전 수준"이라며 "재료가 푸짐하니까 맛없을 수 없다"라면서 "옛날 토스트 그 맛인데 재료가 많아 만족감이 최상"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떡볶퀸은 창동시장 내 한 중식당을 찾았다. 그는 가격표를 보며 "2025년 서울 맞나?”라며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식당에선 짜장면을 2000원, 짬뽕을 4000원, 탕수육을 6000원에 판매했다. 그는 "내가 아기 때도 짜장면이 최소 3000원이었다"라고 놀라며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했다. 1000원짜리 여섯 장으로 결제하며 "돈을 세면서도 이게 맞나 싶다"고 했다. 그는 짜장면 맛에 대해선 "기본에 충실한 중식당 스타일"이라며 "소스가 깊고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짬뽕에 대해선 "채소가 푸짐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했다.
그 다음에 떡볶퀸이 방문한 곳은 한 김밥집이었다. 떡퀸은 “이곳에선 김밥을 1500원, 멸치국수를 2500원, 떡볶이를 4000원에 판다"라며 "세 개를 시켜도 8000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잔치국수에 대해선 "호박, 김가루, 고기 고명이 야무지게 들어가 있다"라면서 "옛날 포장마차에 먹던 그 맛"이라고 전했다. 떡볶이에 대해선 "고추장을 듬뿍 넣은 옛날 떡볶이 맛"이라면서 "투박한 스타일이라 손이 간다"고 덧붙였다. 김밥에 대해선 "단무지, 햄, 시금치, 어묵, 당근이 심플하게 들어 있다"며 "엄마가 소풍 때 싸준 소박한 맛이다. 밸런스가 좋아 계속 먹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