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일 겹치는데… 조기 대선에 학사일정 ‘조정’ 움직임

2025-04-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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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량휴업일까지 휴업할 경우 수업일수 부족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각급학교 학사일정에도 변경이 예상된다.

지난 4일 오전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지난 2월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학기 학사일정을 정했다.

당시 대부분 학교는 급식 노동자 등이 쉴 수 있도록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이나, 주말을 포함해 4일간 휴식이 가능하도록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다.

그러나 파면 선고로 향후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학사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지정한 재량휴업일까지 휴업할 경우 수업일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 학교가 조기 대선일에 휴업하고 당초 지정한 재량휴업일은 정상 수업을 하도록 학사일정을 바꾸기로 했다.

학사일정 조정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미 지난 2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때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학사일정을 정한 사례가 많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조기 대선일로 오는 6월 초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이달 3일에 선거가 치러질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오는 6월 초에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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