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일본인 줄 알았는데… 황금연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
2025-04-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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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일본 오사카·2위 중국 장자제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해외여행지가 공개됐다.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근로자의 날인 다음 달 1일부터 대체공휴일인 6일까지 최대 6일간 이어지는 연휴에 맞춰 여행객들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의 해외 패키지 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하며 이미 지난해 예약 실적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데다 맞춤형 일정이 가능해지며 여행 계획이 활발히 세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 업계가 공개한 한국인들의 인기 해외여행지 순위를 알아보자
■ 1위: 동남아 베트남

가장 인기를 끈 여행지는 동남아 지역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동남아에 대한 여행 수요가 전체 패키지 예약 중 38%를 차지했으며 특히 베트남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와 편리한 항공편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여행지인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만 베트남의 혼잡한 교통과 소매치기 위험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 2위: 중국
중국은 전체 예약의 25%를 차지하며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장자제와 같은 웅장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 인기다.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천문산과 장대한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먹거리도 매력 포인트다. 최근에는 고속철도 등 교통 인프라도 개선돼 여행의 편의성도 높아지고 있다.
■ 3위: 일본
일본은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사카는 쇼핑, 맛집, 테마파크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친구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깨끗한 도시 환경, 정돈된 교통 시스템, 친절한 서비스 문화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눈에 띄는 변화는 유럽(10%), 미주 및 남태평양(6%)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는 점이다. 일본 여행 수요가 다소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연휴에 2~3일의 연차를 추가해 긴 일정의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는 비교적 긴 일정으로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패키지부터 자유여행까지 다양한 형태로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