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다… 故 김새론 49재에 김보라가 SNS에 남긴 말

2025-04-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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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배우 김보라가 절친했던 고 김새론의 49재를 맞아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김보라가 지난해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김보라가 지난해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보라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새론을 추모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생전 함께한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가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을 옆에서 조잘조잘”이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라며 성장해 가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김보라는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로든 손 쪽지로든 너한테 편지 써주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사진첩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라며 “추운 거 극혐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보라와 김새론이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자랑하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보라는 “일하느라 밥도 잘 안 먹던 조론아. 이제는 밥 다 먹고 말해라”라고 덧붙이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01년 아역 모델로 데뷔한 그는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아저씨’, ‘도희야’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하고,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2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연극 ‘동치미’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하차했다.

고인의 사망 이후 배우 김수현이 관련 의혹에 휩싸였다.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음주운전 이후 7억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사실이 없으며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고 김새론 사진 / 뉴스1
고 김새론 사진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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