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식칼에 치약을 바르기만 했는데…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갔습니다
2025-04-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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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쉽게 하는 칼날 되살리기 비법
주방 식칼에 치약을 바르기만 했는데, 무뎌져 답답했던 칼날이 다시 살아났다?!

식칼을 갈기 위해 굳이 전문 칼갈이를 구입하거나 번거롭게 외부에 맡길 필요는 없다. 집에 있는 평범한 물건들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핵심은 치약과 뚝배기, 혹은 머그컵의 바닥이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이 조합이 주방 칼날을 되살리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칼날을 가는 데 사용할 뚝배기나 머그컵의 바닥 면을 준비한다. 이들 제품의 바닥은 대체로 거칠게 마감돼 있어 칼을 갈기 위한 즉석 연마판으로 적합하다. 여기에 오래된 치약을 소량 짜서 고르게 펴 바른다. 치약은 미세한 연마 입자를 함유하고 있어 칼날의 미세한 흠집을 메우고 날을 세우는 데 기여한다.
그다음은 실제 연마 단계다. 식칼을 15도에서 20도 사이의 각도로 뚝배기 바닥에 댄 뒤, 한 방향으로 천천히 문질러 준다. 이때 좌우 날을 번갈아가며 고르게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칼날이 표면에 닿으며 ‘슥슥’ 긁히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마찰감이 느껴지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충분히 갈아낸 뒤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로 칼을 세척한다. 치약에 포함된 입자나 금속 가루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기까지 잘 닦아내야 산화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간단한 과정이지만 결과는 놀랍다. 채소는 물론 단단한 고기 덩어리도 힘 들이지 않고 잘리며, 주방에서 느껴졌던 답답함이 확연히 줄어든다.
주의할 점도 있다. 칼을 문지를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너무 강한 힘으로 문지를 경우 오히려 칼날이 상할 수 있다. 가급적 장갑을 끼거나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칼을 간 직후 반드시 세척해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은 특히 갑작스럽게 칼날이 무뎌졌을 때, 혹은 오래된 칼을 당장 사용해야 할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전문 칼갈이처럼 완벽하진 않더라도, 일시적인 대안으로는 훌륭한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이 과정을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다’거나 ‘칼이 새것처럼 변해 요리가 즐거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요리는 재료 손질에서부터 시작된다. 무뎌진 칼날은 손목에 힘을 주게 만들고, 그만큼 피로감도 늘어난다. 하지만 집에 있는 치약과 뚝배기 하나면 이 불편을 의외로 손쉽게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