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계 술렁인다… 신유빈, 4일 박수받을 소식 전해졌다
2025-04-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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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35위) 3-0 격파 후 8강 진출
한국 탁구대표팀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신유빈(세계랭킹 10위)은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 단식 16강에서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35위)를 세트 스코어 3-0(11-4, 11-5, 11-3)으로 꺾었다.
첫 세트부터 흐름을 장악한 신유빈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상대는 관록의 사마라였지만,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신유빈은 스포티비뉴스에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해서 기쁘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 만들겠다"며 "경기에만 집중했고, 외적인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기분 좋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홈팬들을 위한 세리머니보다는 내가 열심히 하는 게 먼저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강전에서는 왕이디(중국·3위)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 5전 전패를 안고 있는 강호지만, 신유빈은 "착실히 준비하고 분석해서 멋진 경기,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서 이상수(삼성생명)는 안데르스 린드(덴마크)를 세트 스코어 3-1(4-11, 12-10, 11-6, 11-4)로 이겼다.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게임 듀스 접전에서 흐름을 바꿨다.
이후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3, 4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기록했다. 8강에서는 린가오위엔(중국·10위)과 맞붙는다.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우고 칼데라노(브라질·5위)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콰이만(중국·7위)과 맞붙어 1-3으로 패했고, 주천희(삼성생명)는 천싱퉁(중국·4위)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국제대회기구 WTT가 주최하는 투어 시리즈로,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4만 달러(약 5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1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