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딱 3회 남았는데… 드디어 '시청률 15%' 벽 뚫은 한국 드라마

2025-04-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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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4%, 전국 13.4%, 순간 최고 15.7%까지 치솟은 '한국 드라마'
동시간대 전 채널 이어 한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 1위'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한국 드라마가 시청률 15% 벽을 뚫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7%까지 치솟았고,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드라마의 정체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보물섬’ 13회는 수도권 14%, 전국 13.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전 채널은 물론 금요일과 한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7%, 2049 타깃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장선(허준호)이 서동주(박형식)와 허일도(이해영)를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주와 허일도가 서로 부자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벌어진 사건들은 두 사람의 비극적인 운명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앞서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넘겨받은 총으로 서동주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허일도와 만나기 직전, 자신이 허일도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염장선은 잔인한 부자 상봉을 즐기듯, 서동주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내며 모든 상황을 계획했다.

총을 든 서동주는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빨리 더 쏴요. 아버지”라며 도발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염장선은 허일도에게 서동주가 친아들이라고 폭로했다. 허일도는 충격에 휩싸였고, 허일도의 또 다른 아들 허태윤(윤상현)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정리되는 듯했다.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허일도는 서동주가 친아들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네가 내 아들이라는 걸 알았더라도 난 널 죽였을 거야"라는 말은 서동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가슴 아픈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어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반격을 예고했다. 대학 시절 염장선에게 굴복한 이후, 처음으로 저항에 나선 것이다.

그는 “아비를 부추겨서 아들을 죽이라고 사주할 때마다 얼마나 큰 쾌감을 느꼈나. 늦었지만 내 인생에서 염장선이라는 악마를 지워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염장선은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을 자극했다. 서동주에게 2조 원을 빼앗긴 사실과 서동주-허일도의 부자 관계를 알리며 불안감을 키웠다. 혼외자를 대산가에 들인 차강천은 모든 권력을 빼앗길까 두려워했고, 염장선이 예상한 대로 움직였다.

결국 차강천이 서동주와 허일도를 불러 판을 짰고, 염장선은 조양춘(김기무)을 현장에 보냈다. 부자는 이 사실도 모른 채,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가까워질 수 없는 운명이지만, 피로 이어진 대화가 이어지던 중 조양춘이 습격해 왔다.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예상치 못한 격투 속에서 허일도는 서동주를 감싸다 조양춘과 함께 2층에서 떨어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서동주는 충격에 휩싸였고, 절대 악 염장선에 대한 복수심이 다시 끓어올랐다.

‘보물섬’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전개가 극에 달했다.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세 배우는 몰입감 높은 연기로 시청자를 이끌고 있다. 이제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보물섬’ 결말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4회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보물섬’은 홈초이스 3월 4주 차(3월 24일~30일) 케이블VOD 방송 부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홈초이스 콘텐츠는 케이블VOD·케이블TV 가입자 전용 앱 ‘오초이스(O‘Choic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위에 오른 ‘보물섬’은 2조 원대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천재 해커 서동주가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절대 악에 맞서 싸우는 복수극이다. 빠른 전개, 힘 있는 연출,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시청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SBS'

2위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게 이용당해 ‘가짜 딸’로 살아온 여주인공이 복수를 다짐하고, 진정한 자아와 치유를 찾아가는 감정 중심의 성장 드라마다. 섬세한 감정선과 몰입도 높은 전개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3위에 오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전통 양조장 ‘독수리술도가’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5형제와 가장이 된 맏형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족 간의 갈등, 화해, 연대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홈초이스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이번 순위에서는 강한 스토리와 감정적 몰입을 끌어내는 드라마들이 고르게 인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연령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보물섬' 시청률 추이 -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 1회 : 6.1%

- 2회 : 8.1%

- 3회 : 8.8%

- 4회 : 10.2%

- 5회 : 9.2%

- 6회 : 11.2%

- 7회 : 10.9%

- 8회 : 12.3%

- 9회 : 12.2%

- 10회 : 13.1%

- 11회 : 11.7%

- 12회 : 12.7%

- 13회 : 13.4%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보물섬’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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