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극은 처음인데…넷플릭스 ‘톱4’까지 올라온 화제의 한국 드라마
2025-04-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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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소울푸드 로맨스
한국형 사극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이색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부문에서 4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그룹 엑소 출신 시우민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허식당’에 대한 이야기다. 조선시대 천재 문장가 허균이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에 등장해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의외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허식당’은 MBN플러스 채널을 비롯해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방영 중이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지난달 24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한 화제성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톱10 순위권에 안착했다.
4일 ’허식당’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식당’은 ’중증외상센터’ ‘소년의 시간’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허균은 조선의 유배지에서 탈출하던 중 예상치 못한 타임슬립을 겪으며 현대 서울에 불시착한다. 이후 우연히 만난 백반집 딸 봉은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성장, 로맨스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전통적 사극의 형식을 뒤흔드는 이 작품은 코미디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엮으며 독특한 정서를 만들어낸다.

시우민은 허균 역을 맡아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허균은 신묘한 문장력과 미각을 지닌 조선의 천재 작가이자 ‘맛 칼럼니스트’로, 조선 시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핵심 인물이다. 허균은 과거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의 삶에 빠르게 적응하며 요리 실력을 발휘하고, 식당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준다. 시우민은 안정적인 발성과 유쾌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연 배우 추소정(엑시)은 허균과 함께 ‘허식당’을 운영하는 봉은실 역을 맡았다. 따뜻하면서도 당찬 성격의 인물로, 허균과의 케미스트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세온은 조선의 권신 이이첨과 현대의 최연소 한식 명장 이혁을 동시에 연기하며 1인 2역의 어려운 역할을 소화하고, 이수민 역시 매창과 정미솔이라는 두 인물을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매력을 드러낸다.
‘허식당’은 단순한 타임슬립물이 아닌, 조선과 현대의 문화 충돌, 음식과 인간관계, 시대를 초월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과거를 살아온 허균이 현대에서 마주하는 낯선 풍경과 인물들은 코믹하지만 묘한 울림을 남긴다. 특히 현대인이 잊고 살았던 ‘정(情)’과 ‘공감’의 감성을 되살리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OST 또한 ‘허식당’의 분위기를 살리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삽입돼 극의 전개에 감정선을 불어넣고 있으며, 시우민의 목소리가 담긴 트랙도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연 시우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허식당’은 아는 맛이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라면 같은 드라마”라고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익숙한 듯 낯선 배경,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전개, 시대를 뛰어넘는 관계의 감동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허식당’은 색다른 시도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기존 사극의 공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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