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년 만에 만나는 두 사람?…유시민, 오늘 ‘100분 토론’에 ‘이 사람’과 출연한다
2025-04-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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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헌정사의 새로운 교차점을 말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 두 사람이 있다.

4일 오후 9시 생방송으로 편성된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 특집에는 유시민 작가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의미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을 선고했다. 헌재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낭독했고,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지 111일,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의 결정이다.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됐으며,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12·3 불법 계엄이라는 사태가 촉발한 정국 혼란과 갈등이 극대화된 가운데, 헌재의 선고는 또 다른 격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치 양극화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며, 향후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나갈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방송되는 ‘100분 토론’은 단순한 시사 프로그램 이상의 상징성을 띤다. 유시민과 조갑제,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의견 대립을 넘어, 지난 수십 년간 한국 현대사를 관통해온 진보와 보수 핵심 인물 간 재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100분 토론’에서 유시민과 조갑제가 만나는 것이 약 40년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많은 이들이 들뜬 반응을 보냈다.

유시민은 그간 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이자 전직 장관, 작가로서 활동해왔으며, 날카로운 분석과 직설적 화법으로 대중적 지지를 받아왔다. 반면 조갑제는 보수 매체를 통해 오랜 기간 보수 진영의 입장을 대변해온 인물로, 강경한 주장과 논리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번 '100분 토론' 무대에서 한 자리에 앉아 윤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충돌한다.
MBC 측은 이번 방송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의 의미를 짚고, 분열된 사회가 어디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자의 논리와 시선이 충돌하는 현장감 있는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 주제는 ‘尹 탄핵 선고…한국 사회 어디로?(가제)’이다. 프로그램은 헌재 판결 이후의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시민사회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 전반에 드리운 갈등과 불신, 정치적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 또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방송이 갖는 상징성은 단순한 토론을 넘어선다. 유시민과 조갑제가 마주 앉은 장면은, 진영 논리에 갇힌 정치 담론이 아닌, 서로 다른 시선이 공존하는 공론장의 회복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양극단 대표 인물이 한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오늘날의 갈라진 사회에 작지 않은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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