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악어도 만졌지만, 결국 '고산병'에 무릎 꿇은 여배우

2025-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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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안데스 산맥에서 만난 고산병의 공포
고지대의 숨막히는 도전, 생존을 위한 선택

배우 김옥빈이 고산병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정글밥2 - 페루밥’에서 김옥빈이 해발 3718m 안데스 산맥 등반에 도전했다.

평소 운동으로 다져온 체력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길을 나섰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계에 직면했다.

김옥빈은 아마존에서 악어와 애벌레도 맨손으로 만졌지만, 결국 고산병엔 무릎을 꿇었다.

그는 고산병 후유증을 겪다 못해 쓰러졌고, 숙소로 옮겨져 휴식을 취했다.

고산병 / lzf-shutterstock.com
고산병 / lzf-shutterstock.com

◆고산병,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

충분한 대비 없이 고지대로 이동할 경우 예상치 못한 신체 이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고산병은 해발 고도가 급격히 높아질 때, 산소 부족으로 인해 인체가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저산소증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가장 흔한 형태는 ‘급성 고산병(AMS)’이다. AMS는 두통, 메스꺼움, 식욕 부진, 피로, 불면증 등을 동반하며, 대개 고지대 도착 후 6~24시간 내에 증상이 시작된다.

심각한 형태로는 ‘고지 뇌부종(HACE)’과 ‘고지 폐부종(HAPE)’이 있다. 고지 뇌부종은 뇌에 부종이 생겨 방향 감각 상실, 의식 저하, 혼수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고, 고지 폐부종은 폐에 체액이 차면서 호흡 곤란, 기침,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두 증상 모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김옥빈 인스타그램
김옥빈 인스타그램

고산병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신체 조건보다는 고도 상승 속도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천천히 고도를 높이며 적응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루에 300~500미터 이상 고도를 급격히 올리지 말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고산병 예방을 위한 약물 복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세타졸아미드(상품명 다이아막스)가 있으며, 고지대 출발 1~2일 전부터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약물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고산병은 스스로의 몸 상태를 인지하고, 이상 신호가 나타났을 때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핵심이다. 증상이 시작되면 더 이상의 상승은 중단하고, 심할 경우 즉시 저지대로 하산해야 한다. 고산에서의 무리한 일정 소화나 무시된 증상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김옥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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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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