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감염까지…" 기안84가 여전히 고치지 못한 '습관'
2025-04-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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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의 충격적인 위생 습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속옷 관리 소홀이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위험
웹툰작가 기안 84의 비위생적인 습관에 걱정이 쏠렸다.
최근 기안84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배우 이시언과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 같이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은 바 있다.
기안84는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미 유부남인 이시언은 "그러면 생활 습관도 하나씩 바꿔야지. 속옷도 갈아입고"라는 충고를 했다.
기안84는 "아내가 시키면 하겠죠. 하루에 3번씩도 바꿀 수 있죠"라고 했는데, 이시언은 "아내가 그런 걸 시키기 전에 네가 알아서 갈아 입어야지"라며 뼈 있는(?) 조언을 했다.

◆속옷을 자주 갈아 입지 않으면, 우리 몸에 벌어지는 일
바쁜 일상 속에서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는 속옷을 이틀 이상 연속으로 착용하는 습관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청결 문제를 넘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속옷은 하루 동안 분비물, 땀, 각질, 세균 등이 축적되는 공간이다. 장시간 갈아입지 않을 경우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증상이 사타구니 부위의 가려움과 발진, 염증이다. 이른바 ‘완선’으로 불리는 사타구니 백선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진균에 의해 발생하며, 통풍이 잘되지 않고 땀이 많은 부위에 자주 생긴다.
또한 속옷은 음낭과 항문 주변을 밀착하여 감싸기 때문에 땀과 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고환의 온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정자의 생산과 활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식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고환은 체온보다 1~2도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정자 생성이 원활한데, 위생이 나쁜 속옷을 오래 착용할 경우 이러한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속옷을 통해 요도나 성기 부위로 전파되면 요로감염이나 외음부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서울 소재 대형병원 피부과 전문의는 “속옷은 하루 한 번 이상 교체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운동이나 야외 활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날은 하루 두 번 이상 갈아입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속옷 관리도 중요하다. 세탁 시에는 충분히 헹구어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햇볕에 완전히 건조시켜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가능한 한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