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프다… 월드컵 진출 확정 일본, 한국 축구 향해 일침 날렸다

2025-04-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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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손흥민, 전성기 기세에 비해 다소 시들”

최근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 지은 일본이 한국 축구를 향해 뼈아픈 일침을 날렸다.

지난달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공격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공격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일본 '풋볼채널'은 4일 보도에서 '2023 카타르 월드컵 이후 전력이 약해진 6개국'으로 벨기에·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미국·세르비아와 함께 한국을 꼽았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지만 이후 팀으로서 꾸준히 성장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대회 직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했으나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됐고 지난 7월부터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체제에서도 뚜렷한 반등은 없었다. 3월 A매치 2연전에서 한국은 한 수 아래라고 평가되던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모두 1-1 무승부에 그쳤다. 팔레스타인전부터 이어져 온 3연속 무승부다. 결과와 내용 모두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한국 축구의) 일관성 부족이 드러났고 팬들의 비판이 거세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인 손흥민의 기량 하락과 유럽파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33세의 나이는 전성기 기세에 비해 다소 시들해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처럼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자체가 적다는 점은 경쟁력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월드컵 진출 확정에 환호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 / 일본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월드컵 진출 확정에 환호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 / 일본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여기에 연령별 대표팀의 성적도 악화됐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약 40년 만에 지난해 열렸던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젊은 세대 전력 약화가 뚜렷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풋볼채널'은 "한국은 일본의 전통적인 라이벌이지만 최근에는 한국 언론조차 일본의 발전을 인정하고 자국의 부진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일본보다 앞섰던 마지막 시점은 2018년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재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열렸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서 오만과 요르단에게 1-1로 비기며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 확정에 실패했다.

반면 일본은 바레인을 2-0으로 격파하고 당시 6승 1무 승점 19점을 기록, 조 2위인 호주를 승점 9점차로 따돌리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전 세계에서 일본이 가장 먼저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피파랭킹에서도 차이가 명확했다. 지난 3일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다만 랭킹 점수는 기존 1585.45점에서 1574.93점으로 10.52점 감소했다. 일본과 이란은 각각 15위와 18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1·2위를 차지했다.

오는 6월 열릴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이 복병이라 손꼽히는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잡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의 6월 월드컵 예선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25. 6. 5. 이라크 vs 대한민국

- 2025. 6. 10.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지난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피치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피치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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