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그림자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공연…빛과 손끝이 빚는 생명의 무대

2025-04-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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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앙상블홀에서 3회 공연…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감동 선사
일본 전통 그림자극단 카카시좌 대표작…전석 3만 원,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붙임. 그림자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포스터 / 대전예술의전당
붙임. 그림자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포스터 /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앙상블홀 무대에서 그림자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를 선보인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섬세한 손동작만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듯한 예술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는 74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그림자극 전문 극단 ‘카카시좌’의 대표작으로, 정교한 기술과 높은 예술성이 집약된 작품이다. 손가락 하나로 펼쳐지는 동물의 향연과 상상 속 존재들의 생생한 표현은 어린이부터 성인 관객까지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극단 카카시좌는 1952년 일본 최초로 창단된 그림자극 전문 극단으로, 창의적인 연출과 표현 기법으로 그림자 예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무대 공연을 넘어 출판, TV 등 다양한 매체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네덜란드, 스페인, 브라질 등 유럽과 남미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빛과 어둠의 조화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또는 전화(042-270-8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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