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동시에 서버 터진 카카오톡 “현재 조치 완료”
2025-04-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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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탄핵소추안 인용하자마자 접속 오류 발생
4일 오전 카카오톡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로그인, 메시지 발신·수신 등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카카오톡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오류로 이용자들은 로그인이나 메시지 발신·수신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을 겪었다.
이날 오류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자 이용자들이 갑자기 몰려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오류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은 오전 11시 22분께 발생했다.
이후 오전 11시 45분께 카카오톡 오류는 해결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이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 통해 현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취임 2년 10개월 만에 파면당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두 번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60일 이내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문 대행은 "피청구인은 헌법 법률을 위반해 계엄을 선포하면서 국가긴급권 남용 역사를 재연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정치, 외교, 경제 전반에 혼란을 야기했다"라며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다른 손해를 압도할 정도라고 인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포한다"라며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3일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며 불출석을 예고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계엄령을 선포한 뒤 군대를 동원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고 국회 활동 일체를 막는 포고령을 작성하고 정치인 등의 체포 지시를 내리는 등의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