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째 9900원… 뚝심 지키더니 최근 2년간 매출 '확' 올랐다

2025-04-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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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매장 26곳 모두 직영
지난해 매출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31년간 '피자 한 판' 가격을 뚝심 있게 지켜온 피자 전문점의 지난해 매장 매출이 크게 늘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한 저가형 뷔페 앞에서 시민들이 긴 대기줄을 서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의 한 저가형 뷔페 앞에서 시민들이 긴 대기줄을 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피자전문점 '피자몰'이 31년째 '피자 한 판 9900원'을 고수하고 있다. '피자몰'은 올해 매장 수를 5개나 늘렸다. 프랜차이즈 피자 가격이 4만 원을 육박하자, 1만 원 미만의 가성비 피자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피자몰 매출은 전년 대비 38.9% 늘어난 250억 원에 달했다.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2022년(140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피자몰'은 1994년 이랜드가 외식사업에 진출하면서 만든 피자 브랜드다. 출시 당시 피자 한판을 9900원에 판매하는 단품 매장으로 '가격 파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도 9900원에 100% 자연치즈를 사용한 피자를 판매한다. 운영 매장은 26곳(2곳 개장 예정)으로 모두 직영이다. 다음달엔 불광점, 평택점이 새로 오픈한다.

물론 '피자몰'도 유사 매장의 등장과 코로나19 여파로 고난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가성비 뷔페인 '피자몰'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주요 간판 제품의 가격을 30년 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즈옥수수피자 등 라지 사이즈(33cm) 피자를 9900원에 판다. 40여종의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뷔페형 매장에서는 성인 1인 기준 평일 점심은 1만 2900원, 주말·공휴일은 1만 7900원을 내면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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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인기에 힘입어 젊은층이 선호하는 메뉴 강화에 집중했다. 메인 메뉴인 ‘자이언트치즈옥수수피자’나 ‘블랙라벨쉬림프피자’뿐만 아니라 ‘더블초코브라우니’ ‘갈릭치즈타코야끼’ 등 사이드 메뉴도 강화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피자몰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MZ세대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맛과 경향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신메뉴 개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의 대표 외식사업으로는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등이 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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