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도지코인, '이 지지선' 유지하면 250% 넘게 상승할 수 있다”
2025-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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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 전망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 분석가가 도지코인(DOGE)의 가격이 0.16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경우 약 250%에 달하는 상승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관측은 밈 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중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을 지녔다는 분석에 기반한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3일(미국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도지코인의 핵심 지지선인 0.16달러가 향후 가격 흐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지지선이 계속 유지된다면 도지코인의 가격은 최대 0.5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격 대비 약 256% 상승한 수치다.
도지코인은 3일(한국 시각) 오후 7시 45분 기준 0.1608달러를 기록, 0.16달러 지지선을 가까스로 유지한 모양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 지지선이 유지될지 여부에 따라 도지코인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만약 0.16달러 지지선이 무너지게 되면 가격은 0.06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지코인의 향후 저항선도 주목할 만하다.
마르티네즈는 앞서 또 다른 게시물에서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이 넘어야 할 주요 저항선으로 0.18달러와 0.21달러를 제시했다. 이 저항선들을 돌파하게 되면 상승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250%를 뛰어넘는 상승세가 현실화될 수 있다.
파생상품 데이터를 보면 시장 심리가 기대만큼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가상화폐 파생시장 정보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3% 이상 감소해 15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선물 거래량은 40% 급증해 52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암시하며, 여전히 많은 트레이더들이 도지코인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주간 차트 상에서 도지코인이 강세 포지션을 나타내는 '불리시 인걸핑 패턴(bullish engulfing pattern)'을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매수세의 강한 모멘텀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상승 흐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