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송 산불 이재민 돕기 위해 현장 급파…8천만 원 상당 물품 지원
2025-04-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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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나눔 이동마켓·푸드트럭 운영, 실질적 지원 활동 펼쳐
2억 원 재해구호기금 포함해 민관 공동 복구 참여 잇따라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로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전시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일부터 3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 대피소에서 ‘온기나눔 이동마켓’과 ‘푸드트럭 먹거리 나눔’을 운영하며 실질적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NFK푸드트럭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8천만 원 상당의 의류 2,000점과 함께 핫도그와 타코야끼 등 간식 800인분이 무상으로 제공됐다. 피해 주민들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의류와 따뜻한 먹거리로 다소나마 위안을 얻었다.

대전시는 이와 더불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차량 임차, 물품 운반, 숙소 및 푸드트럭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전폭 지원했다. 구호물자의 안정적 전달과 현장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 셈이다.
2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경남·울산 지역에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행정 차원의 공식 지원을 넘어, 피해지역 주민들을 향한 따뜻한 연대의 표현이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뿐 아니라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서구자원봉사협의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 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마스크, 간식, 성금 등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이재민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한 배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지원 모델을 실천했다. 기후재난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지역 간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긴급 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