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면서 밥 먹나요? 스스로 뇌 망가트리는 행동입니다
2025-04-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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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뇌를 망가뜨리는 위험한 습관
한 번에 하나: 당신의 뇌를 지키는 집중력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뇌 건강에 좋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확인하며 이메일을 쓰고,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며, 회의 중에도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일상화된 사회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오히려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왜 멀티태스킹이 뇌에 해로운 것일까?

많은 사람이 멀티태스킹을 하면 더 많은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뇌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뇌가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려고 하면, 각 작업 간의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되고, 집중력이 분산되면서 실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는 작업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뇌 피로도를 증가시켜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지속적으로 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할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람들은 단일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들보다 정보를 저장하고 회상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작업 전환 과정에서 정보가 단기 기억에 제대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면 집중력이 약화되고, 나중에는 단순한 업무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멀티태스킹은 뇌에 과부하를 일으켜 스트레스 수치를 높인다. 여러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하면 신체는 더 많은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불안감이 증가하고, 신체적으로도 피로가 누적되며, 면역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지속적인 멀티태스킹은 뇌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전두엽과 해마의 회백질 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학습과 기억, 의사 결정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으로,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심각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멀티태스킹은 뇌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러 연구에서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한 사람이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보다 작업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뇌가 지속적으로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일을 수행하려면 하나의 작업에 집중하고, 일정한 시간 동안 그 작업을 완수한 후 다른 업무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 건강을 보호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멀티태스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작업을 할 때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마트폰 알림을 줄이고, 이메일과 메시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통해 주의력을 기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뇌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멀티태스킹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요구되는 능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뇌 건강과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하나의 작업에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