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 휩쓸더니…첫방 전부터 넷플릭스 기대작 꺾고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4-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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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방영 당시 월화극 시청률 1위 휩쓴 인기 드라마
오는 4월 7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 ENA에서 첫 방송 확정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첫 방송도 전에 이미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4월 1주차 OTT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신병3'는 넷플릭스 '악연',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쟁쟁한 기대작들을 제치고 인지율과 시청의향률 2위를 차지했다.

'신병3' 속 한 장면 / 지니TV
'신병3' 속 한 장면 / 지니TV

첫 공개를 나흘 앞둔 3일, '웃음 특수부대' 신병즈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예고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신병3'는 예상치 못한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악역의 복귀로 신화부대에 비상이 걸리고, 상병 진급을 앞둔 박민석(김민호)의 군생활이 꼬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신화부대에 몰아닥친 큰 변화를 엿볼 수 있다. 2중대에 새로 부임한 조백호(오대환) 중대장은 첫인상부터 '빡셀 것 같은' 살벌한 모습으로 부대원들을 긴장시킨다. 그러나 "충성! 사랑합니다"라는 의외의 구호와 구보 패스까지 선물하는 '겉바속촉' 면모로 신화부대에 잠시 평화를 가져온다.

하지만 새로운 신병들의 전입으로 부대는 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박민석의 신병 시절을 연상케 하는 문빛나리(김요한)는 전입신고부터 실수를 연발해 1분대의 혈압을 급상승시킨다. 반면,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와 탄탄한 복근, 걸그룹과의 친분까지 자랑하는 글로벌 스타 전세계(김동준)는 3분대의 행운으로 등장한다.

특히 가장 충격적인 변화는 교도소에 있어야 할 성윤모(김현규)의 예상치 못한 복귀다. 1분대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고, 최일구(남태우)의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뒤진다"라는 경고와 성윤모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앞으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암시한다.

'신병3' 공식 포스터 / 지니TV
'신병3' 공식 포스터 / 지니TV

시즌3에서는 박민석의 누나이자 뼛속까지 '찐' 군인인 박민주(이수지)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 전투력 측정대회 종합 우승자라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인간 병기'라 불릴 정도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로맨스의 기류가 감지된다. 계단에서 실수로 넘어질 뻔한 그녀를 구한 2중대 부소대장 임성민(남민우)의 "괜찮으십니까?"라는 한마디에 하트 눈이 되어버린 모습은 강철 심장을 가진 그녀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신병' 시리즈는 2022년 7월 첫 방송 이후 시즌2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즌2는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최종회는 전국 기준 3.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전체 케이블 채널 시청률 1위로 종영했다. 이러한 성공은 원작자 장삐쭈(본명 장진수)의 실제 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한 스토리와 민진기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즌3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더 큰 웃음을 드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병3'의 촬영을 마무리하며 세 번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많은 추억을 만들기도 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신병' 시리즈의 성공 비결로 공감에서 출발한 자연스러운 웃음을 꼽았다. "코미디 드라마가 추구해야 할 웃음은 공감에서 출발한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점에서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신병'이야말로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신병3' 예고편 캡처 / 지니TV
'신병3' 예고편 캡처 / 지니TV

시즌3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캐릭터의 다양성이다. 민진기 감독은 "이전 시즌에 비해 '신병3'에 더해진 매력 포인트로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가 있다. 기존 시즌이 하이퍼 리얼리즘에 기반한 사실적인 캐릭터 플레이가 주였다고 하면, 이번에는 배우 출신의 전세계, 인간미 넘치는 조백호 중대장, 박민석의 폐급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문빛나리 그리고 초특급 여전사 박민주 중사, 같은 신규 캐릭터가 합류하여 시추에이션 코미디가 강화됐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윤기영 작가는 시즌3의 핵심 키워드로 캐릭터, 공감, 성장을 꼽았다. "주변에 있을법한 생활밀착형 캐릭터들이 군대라는 곳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건과 감정들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부딪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웃음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신병3'만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리얼리티에도 큰 공을 들였다. 윤기영 작가는 "기획 단계에서 군인, 군검사, 당시 복무 군인 등 다양한 자문과 인터뷰를 통해 '군대에서 분명 일어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를 최우선으로 해서 소재들을 찾았다"라며 "앞선 시즌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나 사건, 어쩌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는 드라마적 요소도 강화됐다. 민진기 감독은 "'신병3'는 회차가 더 늘었고, 캐릭터가 풍성해졌기에 드라마적인 재미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연출했다. 때문에 개개인의 감정과 고민, 계급 간의 갈등을 최대한 디테일하고 사실적으로 그리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병3' 하이라이트 선공개 영상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마지막으로 민진기 감독은 "더욱 강화된 코미디와 군대 내부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와 해학, 풍부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인간 군상, 로맨스와 패러디까지, 시리즈 드라마가 드릴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팍팍한 삶에 잠시나마 미소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더 이상의 바람이 없을 듯하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윤기영 작가도 "'신병3'가 돌아올 수 있게 된 건 시즌 1, 2를 재미있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와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치열하게 준비했으니 앞선 시즌보다 더 성장한 '신병3'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는 오는 4월 7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매주 월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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