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웨이브 아니었다… '국내 OTT 시장' 1위 넷플릭스, 의외의 2위는?
2025-04-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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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흥행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 모두 꾸준한 성장세
쿠팡플레이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48만 명을 기록하며 넷플릭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쿠팡플레이가 HBO 및 HBO 맥스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적인 흥행으로 MAU가 64만 명 증가하며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후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이 가속화됐다.
1막(1~4회) 공개 후 비영어 시리즈 부문 글로벌 4위에 머물렀던 '폭싹 속았수다'는 3막(9~12회) 공개 후 55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왕좌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한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대만, 터키 등 총 42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도 랭크됐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의 영향으로 MAU가 26만 명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청자 중 20대 여성이 20%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시청 행태 분석에 따르면 KBO 리그 개막전 주말, 티빙의 KBO 리그 시청 순 방문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 총 시청 시간은 130% 증가했다.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도 각각 8만 명과 11만 명의 이용자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플랫폼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의 경우 HBO와의 제휴를 통해 '미드 명가'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며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