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쏟아붓고 흥행 돌풍...'491만' 한국 영화, 드디어 넷플릭스 공개

2025-04-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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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수 491만 명 동원하며 극장가 휩쓴 300억 대작 한국 영화
개봉 전 '실시간 예매율 1위' 휩쓸며 천만 관객 점찍었던 최고 기대작

누적 관객 수 491만 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300억 원 규모의 대작 영화 ‘하얼빈’이 오는 4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대형 스크린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작품이 글로벌 OTT 플랫폼이라는 또 하나의 무대를 통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영화 '하얼빈' 스틸 컷 / CJ ENM
영화 '하얼빈' 스틸 컷 / CJ ENM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한 같은 목표를 지닌 독립군들과 이들을 뒤쫓는 일본 제국주의 세력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첨예한 심리전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 대표 배우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2023년 12월 말 극장 개봉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로 연속 흥행을 이끈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고, 일찍이 천만 관객 후보작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는 최근 4월 콘텐츠 공개 예정작을 발표하며 ‘하얼빈’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해벅’, ‘트루먼 쇼’, ‘캐스트 어웨이’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작들과 함께 오는 25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총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하얼빈’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20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월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최종 누적 관객 수는 491만 명에 도달했지만,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650만 명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이후 해외 판권 판매 등을 통해 손익 기준선을 500만 명 수준으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상 완전한 분기점 돌파에는 실패했다.

영화 '하얼빈' 스틸 컷 / CJ ENM
영화 '하얼빈' 스틸 컷 / CJ ENM

결국 ‘하얼빈’은 극장 상영 이후 지난 2월 21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각종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지니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웨이브, 구글플레이, Apple TV 등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시청자들과 접점을 넓혔으며, 이번 넷플릭스 공개는 글로벌 확장 흐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는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광활한 국제 로케이션과 디테일한 시대 고증, 그리고 인물 간의 갈등과 신념을 세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민호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독립군의 정신과 마음을 스크린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영화의 서사적 깊이를 강조했다.

유튜브, CJ ENM Movie

안중근 장군 역을 맡은 현빈 역시 이번 작품이 갖는 무게와 의미에 대해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의 진심과 의지, 열정이 전해져 함께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히며 출연 결심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 “안중근 장군 역시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의 고뇌, 슬픔, 좌절을 겪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나아갔던 의지와 신념이 작품에 잘 담기길 바랐다”고 말해, 단순한 영웅 서사를 넘어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했음을 알렸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숭고한 독립 정신을 재조명한 ‘하얼빈’이 OTT를 통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남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극장서 ‘하얼빈’을 본 관객들은 “이들의 역사 속 의로움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음을 감사합니다”, “하얼빈 감독판 시급합니다…”, “간결하고 건조하면서도 먹먹한 영화”, “가슴속 무언가 응어리진 한 맺힌 울분이 터져 나오는 느낌…”, “영화 진짜 너무 좋았다”, “명작입니다”, “영상미가 정말 좋은 영화”, “영상미도 뛰어나고 독립운동가들의 고뇌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눈물이 철철 흐른다”, “웅장함이 가득한 영화”, “감독판 주세요”, “이런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배우 박훈, 조우진, 현빈,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이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 뉴스1
배우 박훈, 조우진, 현빈,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이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 뉴스1

※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순위 (3일 오후 2시 기준)

1위 '베놈: 라스트 댄스'

2위 '계시록'

3위 '리얼'

4위 '줄스'

5위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6위 '라이프 리스트'

7위 '베테랑'

8위 '무도실무관'

9위 '더 이퀄라이저'

10위 '일렉트릭 스테이트'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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